2026년 11월 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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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아버지 최불암 영면, 동료들의 눈물 배웅과 장지 식당 홍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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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의 의미를 담은 흰 국화꽃

60년 넘게 무대와 브라운관, 스크린을 지켜 온 ‘국민 아버지’ 배우 최불암이 영면에 들었습니다. 고인은 10월 29일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향년 87세로 별세했습니다. 빈소는 10월 30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11월 2일 오전 발인과 장례미사를 마친 뒤 경기 파주 통일동산 동화경모공원에 안장됐습니다.

사흘간 이어진 동료들의 작별 인사

오지명 “내가 먼저 갔어야 했는데”

가장 친한 친구였다는 배우 오지명은 “내가 먼저 죽을 줄 알았는데 이 친구가 먼저 갔다”며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전원일기’ 22년 부부 김혜자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22년간 부부로 호흡을 맞춘 김혜자는 “이게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죽으면 또 만날 것”이라고 담담하면서도 먹먹한 작별을 전했습니다.

후배들에게는 스승이자 길잡이

유인촌 전 문체부 장관은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등 뒤의 창문을 열어보라”던 고인의 말을 떠올렸고, 김지영·남성진 부부는 “큰 산 같은 스승”이라고 회고했습니다. 코미디언 이홍렬은 일흔이 됐다고 하자 “칠십이 가장 좋을 때다, 십 년 열심히 해 보라”던 격려를 기억했고, 배우 이제훈은 “친할아버지가 살아 계셨다면 이런 모습이었을 것”이라며 함께한 순간을 연기 인생의 영광으로 꼽았습니다.

고인과의 작별 자리에는 김민자, 김혜수, 신현준 등 동료 배우들도 함께하며 눈물로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장지 인근 식당의 ‘소주·맥주 무료’ 홍보 논란

한편 고인의 장지와 가깝다며 주류 무료 행사를 알린 파주의 한 식당이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 식당은 SNS에 고인의 사진과 함께 추모 글을 올리면서, 11월 2일부터 8일까지 추모 기간 이용객에게 소주와 맥주 1병씩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소개했습니다. 장지까지 약 5분 거리라는 점과 고인 관련 해시태그도 함께 달았습니다.

누리꾼들은 “슬픔을 이렇게 이용해야 했나”며 비판했고, 식당 측은 “장사에 도움 되려고 올린 것이 아니라 평소처럼 올린 게시물”이라며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분들은 방문을 정중히 사양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최불암은 누구인가

  • 60년 넘게 연극·드라마·영화에서 활동한 원로 배우
  • MBC ‘전원일기’의 김 회장 역으로 ‘국민 아버지’라는 별칭을 얻음
  • 후배들에게 삶의 지혜를 나눈 어른으로 기억됨

장례 일정 정리

구분 내용
별세 10월 29일, 향년 87세
빈소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0월 30일~)
발인 11월 2일 오전, 장례미사
장지 경기 파주 통일동산 동화경모공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고: YTN, 매일신문 등 11월 2일 보도 종합

대표 이미지: Umarxon III / Wikimedia Commons (CC0)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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